1. 신체 사이즈:

164cm에 상의는 보통 55 입습니다.

어깨 너비는 보통이지만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 팔뚝에 살이 많아서

어깨 너비가 좁은 옷을 사면 팔이 더 살쪄 보이더라구요.

그래서 옷을 신경써서 고르는 편이예요.^ ^

2. 구매옵션(색상사이즈):

핑크색 샀구요 사이즈는 프리니까 넉넉하네요..^ ^

3. 핏감:

제 체격이 평범한 보통 체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

입었을 때 좀 박시하고 넉넉한 느낌을 받았어요.

하지만 그렇다고 포대자루 뒤집어 쓴 것처럼 헐렁하기만 한 게 아니라 핏이 자연스럽고 예쁘네요.

제 생각엔 좀 통통한 66분들까지도 예쁘게 입을 수 있을 듯..

4. 구매후기:

일단 받아보고 소재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.

그냥 체크셔츠일 뿐인데 가격대가 싼 편은 아니라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질렀거든요.

이 정도 소재감이면 괜히 고민했다 싶네요.^ ^

적당히 두께가 있는 톡톡한 면이라서 한여름 빼곤 다 입을 수 있구요.

만져보면 감촉이 부들부들하면서도 적당히 힘이 있고 그러면서 너무 두껍거나 빳빳하지도 않은..

암튼 전 소재가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. 하하 :)

구김도 심하지 않아요.

전 사진처럼 바지 속에 넣어서 입었기 때문에 아랫단이 꾸깃꾸깃해졌었는데

잘 개어 두니까 금방 펴졌어요.

색감은 모델이 입은 것보다 좀 진한 색상이구요. 맨 아래 실제 색상컷과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.

좀 진하고 선명한 핑크색이지만 입으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화사해 보입니다.

체크무늬가 잘못 들어가면 굉장히 촌스러운데.. 요건 체크 패턴이 참 잘 빠진 느낌이예요.^ ^

기장이 넉넉해서 골반까지 오는 바지라도 충분히 넣어입을 수 있어요.

전 개인적으로 청바지에 넣어 입는 게 제일 예쁜 것 같았구요.

이제 봄이니까 아우터 대신 겉에 슬쩍 걸쳐주고 소매를 걷어붙여 입어도 예뻐요.

어깨 너비가 40cm인 거 보고 구매한 건데 역시 어깨랑 품이 넉넉해서 넘 좋네요.

옷이 넉넉하니까 상대적으로 몸이 말라보이는 효과..? 가 있어요. ㅎㅎ

팔 길이도 사진에 보이듯이 손등을 덮을만큼 길구요.

카라나 팔 소매 부분은 소재가 더 빳빳하게 되어있어서 싸구려처럼 흐물거리지 않는 것도 맘에 들어요.

박음질이나 단추 실밥도 완전 합격점입니다.

웬만하면 이렇게 길게 안 쓰는데

전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대만족이라서 참고하시라고 자세히 썼어요.^ ^

앞으로 조금 더 시원한 소재나 밝은 파스텔 색상으로 더 나온다면 재구매하고 싶을만큼 좋네요.

잘 입을게요..^ ^*