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마전에 봉평허브나라와 경포대,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왔어요 ㅋㅋ

워낙에 추운 곳이라 큐니 하이디 어그에 sunny의 12월 32일에 쏘이의 하루에 안에 가디건까지!

완전 큐니로 총 무장을 하고 갔져 ㅋㅋㅋ 와 진짜 솔직히 봉평허브나라랑 경포대에서는 하나도

안추웠는데 대관령 양떼목장은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여 >-<

진짜 요즘 추운거는 대관령에 비하면 괌이예요 ㅋㅋㅋ 그 사람을 날려버릴듯한 차가운 바람.

대관령 한번 갔다오시면 올해 추위를 이기기 쉽지 않을까 싶네여ㅋㅋ

맨처음 딱 버스에서 내렸을때 진짜 "아아아아아아아아악!!!!!!!!!" 소리를 꽥! 지른거 있져;;

양떼목장 정상을 올라가보라고 해서 올라갔다왔는데 내려와서 친구와 제가 얻은것은

앞머리 다 까지고 치마 뒤집힌; 기념사진과 엄청나게 차갑고 건조한 바람을 맞아서 자글자글 주름에 급늙어버린ㅜ 얼굴과 씨벌개진 양 볼, 꽁꽁 얼다못해 내 손이 아닌거처럼 감각이 무뎌진 양 손.... 얼굴을 뒤덮은 먼지들...

겨울엔 정상에 올라가는게 아니였어요 ㅠ_ㅜ

그리고 전 실제로 양을 처음 봤는데요, 양들이 동화책에서 나오는것처럼 귀엽지 않아요;;;

암튼 이번 여행에 가서 깜짝 놀랬던건, 봉평허브나라 갔다가 큐니가 거기서  촬영했다는걸 알았다는거예요 ㅋㅋ 이런게 여행의 묘미인듯~!! 모르고 갔다가 내가 어디서 본곳인걸 알았을때 ㅋㅋ 먼가 희열이!!!

경포대에서도 점프하는걸 빼먹을수없어서 또 찍었죠ㅋㅋ 사람들이 쳐다봐서 참 쪽팔리지만;;ㅋ

세번째줄 왼쪽사진, 누가 절 위에서 잡아 당기고 있는거 같지 않나요? ㅋㅋㅋ

사진 크게 나온거 보면 표정도 어찌나 웃긴지 ㅋㅋ

저랑 제 친구는 점프 사진 찍으면서 1년동안 웃을거 다 웃어요 ㅋㅋ 표정도 웃기고 포즈도 웃기고

그래서 어디가면 꼭 점프하는거 찍게되요ㅋㅋ 묘한 매력이 ㅋㅋㅋ

그리고 첫번째줄 가운데 사진은 남자친구랑 가을에 강원도 갔다온건데요~

펜션앞에서 사진찍다보니 귀여운 수레가 있더라구요~ 제가 타고 남자친구가 끌어줬는데

힘들어하는 남자친구 표정을 보니 역시 사랑의 힘으로도 커버할수없는게 있구나... 했어요; ㅋㅋㅋ